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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와 공매 : 초보자 가이드

wani-universe 2025. 3. 26.

경매와 공매의 차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경매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 보니 공매 분야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경매와 공매는 모두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산 처분 방식입니다.
둘 다 재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법적 절차와 주체, 진행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두 개념이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면 더욱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경매와 공매의 개념과 법적 차이를 비롯해 각각의 절차와 특징, 장단점까지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끝까지 읽고 나면 경매와 공매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경매와 공매의 개념 정리

1. 경매(競賣)란?

경매란 법원이 주관하여 채무자의 재산을 강제로 처분하는 절차입니다.
채권자가 채무 불이행자(채무자)를 상대로 법원에 경매를 신청하여, 재산을 공개 입찰로 판매하고 그 대금을 받아 채무를 변제하는 방식입니다.

 

 경매의 핵심 특징

  • 법원 주관: 법원이 직접 관리하고 집행합니다.
  • 공개 입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고가를 제시한 사람이 낙찰받습니다.
  • 낙찰가 변동: 여러 차례 유찰 시 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권리분석 필요: 선순위 권리나 임차권 등 권리분석이 필수입니다.

 2. 공매(公賣)란?

공매는 국가나 공공기관이 주관하여 체납자의 재산을 처분하는 절차입니다.
주로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이 주관하며, 세금 체납이나 공공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재산을 강제로 매각합니다.

 

 공매의 핵심 특징

  • 공공기관 주관: 법원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직접 관리합니다.
  • 온라인 공매: 온비드(OnBid) 같은 공매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입찰합니다.
  • 다양한 물건: 부동산, 차량, 유휴지, 창고 등 다양한 자산이 포함됩니다.
  • 간편한 참여: 온라인으로 쉽게 입찰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경매와 공매의 법적 차이점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경매와 공매는 주관 기관과 법적 근거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두 절차의 법적 차이점을 한눈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 경매 공매
주관 기관 법원 국세청, 캠코,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법적 근거 민사집행법 국세징수법, 지방세징수법 등
목적 채권자 채무 변제 세금 체납 등 공공 채무 회수
입찰 방식 법원 입찰 또는 현장 입찰 온라인 입찰 (온비드 등)
소유권 이전 낙찰 후 잔금 납부 및 소유권 이전 절차 공매 완료 후 소유권 이전
경매와 공매 : 초보자 가이드

 


공매와 경매의 절차 비교

 1. 경매 절차

  • 경매신청: 채권자가 법원에 경매를 신청합니다.
  • 경매개시결정: 법원이 경매 개시를 결정합니다.
  • 물건 조사 및 감정평가: 법원에서 물건 조사를 통해 감정가를 산정합니다.
  • 입찰공고: 법원이 입찰 공고를 게시합니다.
  • 입찰 및 낙찰: 최고가를 제시한 사람이 낙찰받습니다.
  • 대금 납부: 낙찰자는 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 소유권 이전: 잔금 납부 후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2. 공매 절차

  • 체납 통보: 세금이나 공공 요금이 체납되면 공매 절차가 시작됩니다.
  • 공매 공고: 온비드 등 공매 포털 사이트에 공매 공고가 게시됩니다.
  • 입찰 참여: 온라인을 통해 입찰서를 제출합니다.
  • 낙찰 결정: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가 낙찰받습니다.
  • 대금 납부: 낙찰자는 잔금을 납부하고 계약을 체결합니다.
  • 소유권 이전: 대금 완납 후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합니다.

공매와 경매의 장단점 분석

 1. 경매의 장점

  • 법적 보호 강화: 법원이 주관하여 권리 보호가 철저합니다.
  • 가격 경쟁으로 인한 저렴한 낙찰가: 유찰 시 가격이 하락하여 저가 매입 가능성이 큼.
  • 정보 접근성: 법원 사이트에서 상세한 물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경매의 단점

  • 복잡한 절차: 법적 지식이 부족하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명도 문제: 기존 거주자나 임차인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긴 소유권 이전 절차: 명도 소송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공매의 장점

  • 온라인 참여 가능: 온비드 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물건 다양성: 부동산 외에도 차량, 창고, 유휴지 등 다양한 자산이 공매 대상입니다.
  • 공공기관 주관: 법적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단하며 신뢰성이 높습니다.

 4. 공매의 단점

  • 정보 부족: 공매 공고에 정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 예측 불가능한 위험성: 세금 체납 등 복잡한 법적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접근성이 높아 경쟁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경매와 공매,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경매와 공매 모두 투자자에게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경매는 법적 보호가 확실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공매는 접근성이 좋고 물건이 다양하지만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택 기준 제안

  1. 법적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경매가 유리합니다.
  2. 접근성과 다양한 물건을 원한다면: 공매가 유리합니다.
  3. 빠른 거래와 절차를 선호한다면: 공매를 고려하세요.
  4. 안전하고 권리 보호가 중요하다면: 경매를 선택하세요.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지려면

 

경매와 공매를 잘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유망한 자산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절차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이드를 통해 경매와 공매의 차이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식을 선택하여 성공적인 경매·공매 투자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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